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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1억 원이 190만 원으로...첫 DLF 전액 손실 / YTN

2019-09-26 60 Dailymotion

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, DLF에 투자했다가 아예 원금 전부를 잃는 경우가 처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대규모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손해배상 소송도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우리은행 DLF가 만기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첫 원금 전액 손실로 확정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오늘 만기인 우리은행 DLF 손실률이 무려 98%나 됩니다. <br /> <br />최소 투자금액인 1억 원을 맡겼다면 이것저것 정산해 190만 원만 남게 되는 건데요. <br /> <br />사실상 원금 전액을 잃은 투자자는 모두 48명, 투자액은 83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투자한 상품은 독일 국채 10년물을 기준으로 금리가 -0.3% 아래로 내려가면 손실이 시작되는 구조인데, <br /> <br />수익률 확정일 기준으로 독일 국채 금리가 -0.691%를 기록해 원금 전액 손실을 본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9일과 24일 만기를 맞은 우리은행 DLF는 60%대 손실을 봤고, <br /> <br />어제 처음 만기를 맞은 하나은행 DLF 역시 46% 손실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대규모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소송도 시작됐습니다. 투자금 손해배상과 계약 취소를 해 달라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금융소비자단체가 어제 투자자들을 대신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은행 1건과 하나은행 3건으로 투자원금은 20억 원 규모인데요. <br /> <br />상대는 DLF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법인 그리고 담당 직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상품 가입 당시 은행 측이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전문수 / DLF 피해소송 변호인 : 은행은 이 상품이 최고위험 상품임을 은폐하고 투자자들의 투자성향도 공격형 투자자로 둔갑시킨 점에서 이 건은 단순한 불완전 판매를 넘어 사기 판매라 할 것이고…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금융소비자 단체는 해당 은행장들을 형사고발 하는 동시에 규정과 제도를 운용한 금융당국에도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다음 주쯤 금융당국이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앞서 금융감독원은 DLF 투자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분쟁조정 신청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일 기준으로 159건 정도의 분쟁조정 신청이 들어왔는데, 이후 대규모 원금 손실이 늘면서 분쟁 조정 민원도 더욱 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1차 분쟁조정 절차를 시작했고 다음 주쯤 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261100077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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